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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게 아니잖아

2016/03/03

see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서, 
목소리가 작다고 해서,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나약한 존재가 외치는 소리를 묵인하는 과정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능 정의 중 하나로 느껴진다.

내가 사는 세대에서 행할 수 없음을
다음 세대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심정으로 외치는 것인데.

돌아가는 판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이 작은 목소리 또한 들릴 리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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