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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이야기

2017/02/06맑음

태교에 클래식 음악이 좋다지만. 
다온아 사실 엄마가 꽂히면 1년 내내 그것만 듣는 성격이라 이런 저런 클래식 다 들어봤는데 확 꽂히지가 않.. 헤헤
내가 좋으면 우리 아들도 좋겠지 싶어서 장르 불문하고 들었다. 
요즘 꽂힌 노래는 내가 좋아하는 악동 뮤지션 새 앨범.
동생 수현양의 목소리가 너무 좋기도 하지만 남매라 그런지 둘의 화음 케미가 정말 듣기 좋다. 요렇게 다재다능한 남매라면 둘째도 좋겠다. 

 

주말엔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왔는데. 참 우리 인연도 올해로 10년이 다 되어간다니 신기하다.
팍팍하고 진짜 너무 힘들었던 회사 생활을 함께한 동기들이라 그런지 더 애틋하기도 하지만, 만날 때도 그러지 못할 때도 참 훈훈한 기운만이 돈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다온이 낳기 전 마지막이겠지 싶은 마음으로 즐겁게 있다 왔는데. 여자 6명이 해치운 밥에 커피에 또 밥에 그 많은 돈을 서로 냈으니 됐다고 하는 카톡창을 보고 있자니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같은 10년지기 친구, 아는 사람들이라도 칼같이 계산하는게 어찌 보면 당연하게 생각되는 세상에 여긴 10년 전부터 서로 내겠다고 싸우니. 내가 잘해야 하는 사람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차이가 행동에선 엄청 크게 나타난다는 거.  

끝을 달리고 있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주간.
오빠랑 나는 긴장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낸다.
뭐든 완벽한 프로젝트는 없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완벽에 가깝게 하려고 노력한다. 무엇보다 고객 만족도 면에서.
이번에도 고객사와 트러블 없이 잘 진행되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끝까지 가봐야 안다. 

아주버님 댁에서 다온이 선물로 스마트 바운서를 주문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받는 것에 진짜 익숙하지 않아서 너무 부담도 되고 민망하지만 괜찮다고 몇번이고 연락을 주시니 눈 딱 감고 골랐다.
다온아, 고맙습니다 해야지. 🙂 

 

내일은 우리 2번째 결혼기념일.

 

여러모로 마음이 콩콩 거리는 월요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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