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전술. 전략. 실행} 기획 . 제안. 기획서.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많이 써보기도 했지만 들을 때마다, 작성할 때마다 새롭고 어렵다.

 

번쩍거리는 아이디어. 혹은 기존의 생각을 주절주절 주저리 꺼내놓는 건 수다. (아이데이션엔 좋지만, 대부분 삼천포로 빠져 핵심을 잃어버리는 게 단점) 일목요연 이쁘게 정리해서 One page로 띡 제출하는 건 기획서. (실행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는 첫 단추)

 

 

기획서, 빨리(+제대로) 작성하는 방법?

 

1. 정보력, 기획력, 작성 능력을 갖추는게 우선.

2. 기획서 작성 순서를 고려해보고

3. 가설을 세워 기획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4. 마지막에 기획서를 작성한다.

5. 자, 4자기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고 설득하기 위해 여러 장의 종이를 넘겨야 하는 수고를 쥐어주기 보단

위의 구색을 갖춰, 보기도 이해하기도 편한 One page 기획서라면 더 좋겠다.

O.P.P의 가장 큰 동기는 나, 우리의 기획서를 보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요점만을 듣기 원하는 이들이기 때문. 많은 생각을 줄이고 핵심을 뽑아내다 보면 제안의 ‘농축액’을 쏙쏙 뽑아낼 수도 있으니 일타 이피 라고 해도 좋겠다.

 

 

“One Page Proposal 로 가는 7단계”

무엇을 강조하고 어떻게 전개할지 정리하면서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포인트.

좀 길다 싶으면 제목만 봐도 도움.

 

[1단계] 현재상황 분석 

– 현상분석에 필요한 4가지 정리

1. 사회환경 – 인구, 경기, 경제, 경영 등 사회 전반에 관한 정보

2. 시장/소비자 동향 – 제안 관련 상품동향과 시장 동향, 판로, 소비자 실태 등

3. 경쟁상황 – 제안 관련 기업 간 경쟁 상황 등

4. 제안처 상황 – 제안처(사내 제안의 경우에는 자사)의 문제점 등

 

[2단계] 과제 발견

– 제안서를 토대로 과제 뽑아내기

정보내용을 수집/정리하다 발생하는 문제점 중, 해결 가능한 중요한 문제점을 선택해 과제로 삼는다. 과제는 가능한 한 하나로 압축. 그러면 적절한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다.

 

[3단계] 목표/목적을 명확히 정한다.

제안 내용에 따라서 concept와 positioning을 정한다. (상품 마케팅에서의 위치 설정)

이는, 구체적인 말로 표현하는 경우 / 목표 수치로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 기본 방침 작성 사례

1. 상품의 내용 이해와 인지도를 상승시킨다 -> 인지도 목표 35%

2. 고급 상품으로 이미지를 상승시킨다. -> 고급스러운 이미지 목표 26% (전회 대비 15% 상승)

3. 사용을 촉진해 구매로 연결 -> 구입 금액 목표 50억 원(전년 대비 8% 상승)

4. 새로운 구매 수요 촉진 -> 자사 상품으로의 목표 전환율 16%

5. 신규 고객 개척 -> 목표 신규 고객 수 13,000명

6. 매장 방문 촉진 -> 목표 내점 고객 수 40,000명(전년 대비 6% 상승)

 

[4단계] 목표대상을 명확히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주력 대상’과 ‘비주력 대상’을 정해본다.

 

▒ 소비자의 발상을 활용

1. 특징 – 성별, 연령별, 가족 구성, 기혼/미혼, 지역별 등 / 생활수준, 기호, 생활방식 등

2. 생활수준

3. 취미/기호

4. 라이프스타일

5. 소유/사용

6. 구입 의사 : 예상 잠재 고객, 예상 현재 고객, 새로 구매할 것으로 보이는 기존 고객 등

7. 광고 대상 : 실질 목표 대상(실질 구매자 대상), 이미지 광고 대상(광고 표현 대상)

 

[5단계] 해결 방안, 타이틀을 정하여 해결 수단을 명확히 한다.

 

[6단계] 구체적인 내용 계획을 세워, 실시 방안을 정한다.

실시 계획은 항목별로 나누어 정리, 처음으로 제안을 받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방법, 내용, 장소 등의 설명은 항목별로 정리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3~4항목) 각 항목에는 간결한 표제어를 덧붙이고 각 항목에 맞춰 보충 설명을 한다. 되도록 표로 정리.

 

[7단계] 비용을 명확히 하고 효과를 예측한다. 채택된 방법, 효과를 명시하는 것이 중요.

제안 단계에서는 대략적인 비용을 주로 사용한다.(소규모 제안이라면 총액 표시만으로 충분) 수익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업기획의 수익 계획, 상품 제안의 경우에는 생산, 판매에 관한 수익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제안 시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에는 ‘경제적 효과’와 ‘심리적 효과’가 포함되는데, 효과는 목표나 목적과 연계되어야 한다. 효과를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업무이니, 예상 논거를 명시하고 어디까지나 예상이라는 것을 명기하도록 한다.

 

 

정리하고 보니 막상 따라해 보면 잘 될 것 같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다반사.

항상 보고내용(현상분석), 결론(과제), 제안 이라는 세 가지 구성요소를 적절히 활용하고,

보고 내용과 결론에 근거한 제안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작성하는 것에 염두!

뭣보다 많이 해봐야지 뭐.

 

이상.

 

아, 배고프당.

머릿속에 집어넣는 만큼 배도 부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꼬.

그 반대가 되어도 환상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