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읽어 내려갔던 글들을 통해, 조용하지만 파워풀한 자기혁신 메시지를 배웠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기에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 변화는 인간과 세상이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또한 변화는 살아있다는 것이며, 저항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내가사는 이 세상은, 흑백논리의 싸움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논란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의식의 에너지수준을 함양시켜 가지각색으로 구성된 이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며 자기혁명을 일으킬 때가 온것이다.
나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이다. 변해가는 것이다. 나의 존재의식부터 시작해서 삶의 이유까지, 내가 갈 길까지 점검하는 나의 시간을 갖기에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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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을 미루는 것은 불행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바쁘다는 것 속에 모든 것을 묻어두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지금’ 마음의 밭을 파헤쳐 잊고 있었던 욕망이라는 작은 도토리를 찾아내라. 주눅들고, 삶에 지쳐 피곤한 당신의 무관심 속에서 빼빼 말라 시든 꿈의 원형을 찾아내라. 아직 살아 있을 것이다. 심어라. 그리고 농부처럼 키워라. 언젠가 또한 스스로 농부가 키운 훌륭한 한 그루의 나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15쪽
내 삶을 돌려놓아야 한다. 아름답고 다시 기다려지는 삶으로 되돌리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생 또한 그 세상 속의 하나의 빛깔이 되는 것이다. 익어가며 달라지는 고운 빛이 되어가는 것이다.
-본문, 1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