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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 오늘 우리집 달력 아 벌써 12월의 중간지점.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른 연말이지만 어째 매년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이번엔 다른 게 있다면 어서 올해를 보내고 새로운 년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 사무실, 집 정리에 정신없을 줄 알...
- 오늘 반짝반짝 작은집 고등학교 때 인가, 중곡동 제일시장에서 엄마랑 큰 트리를 샀었다. 순수한 초록 나무를 사서 지금 생각해도 촌빨 나게 문방구에서 쓸어 온 금줄 은줄 장식품을 둘러놓고 아빠가 전구를 연결해 주는 밤들은 지금 생각해도 따뜻하...
- 오늘 잠도 후리하게 잘 자는게 쉽지 않다. 프리한다고 자는 시간까지 후리해버렸더니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시차를 적응해야 할 사태가 벌어졌다. 회사원 퇴근하고 저녁먹을 시간에 기상해서 말똥한 정신으로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첫 끼를 먹고 ...
- 오늘 냄새나는 우리 집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우리 집에서 살게 해주세요. 휴대폰 메모를 정리하다 작년 이맘 때 짧고 굵게 간절함은 가득 담아 적은 한 줄을 발견했다. 뭐가 저리 절박했을까. 갑자기 둘 다 다니던 회사를 나오고 집엔 미리 준비한 거였...
- 오늘 ‘우리’ 집이 생겼다. 눈이 펄펄 날리던 날. 서울대입구역 부동산, 은행을 바쁘게 오가며 마침내 ‘우리’가 살 집을 계약했다. 몇년 전, 지금 이 집을 공사하던 터를 지나가면서 구조가 너무 좋다며, 우리가 결혼하게 되면 여기에 ...
- 오늘 가훈 초3 때인가. 학교에서 글짓기 숙제를 받아놓고 미루고 미루다 제출 전날 밤 식탁 앞에 앉아(당시엔 내 방이 없었다.) 오만상 인상을 쓰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지어 내야 한단 말인가 고뇌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차라리 주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