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머리 싸매고 공부 시작할 때,
난 열 손가락 대일밴드 딩딩 감고 줄 튕겼다.
벌써 11년 전 얘기.
합주를 해야 하는데, 악기만 있고 할 사람이 없는 상황.
“너 기타 칠래, 베이스 칠래?”
“음..베이스요. 얜 줄이 4개네요. 으헤에헤헤헤헤.”
지금은 차가운 방에서 기약 없이 물구나무 서는 중..
친구들 머리 싸매고 공부 시작할 때,
난 열 손가락 대일밴드 딩딩 감고 줄 튕겼다.
벌써 11년 전 얘기.
합주를 해야 하는데, 악기만 있고 할 사람이 없는 상황.
“너 기타 칠래, 베이스 칠래?”
“음..베이스요. 얜 줄이 4개네요. 으헤에헤헤헤헤.”
지금은 차가운 방에서 기약 없이 물구나무 서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