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코드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2011)
우선 ★★★★☆ 언제나 그렇듯. 계획 하에 영화를 보지 않던 터라. 영화나 볼까? 응? 이러다 어쩌다 얻어 걸린 엑스맨. 볼 일 보고, 커피숍에서 노닥거리다 슬렁슬렁 ...
2011/06/16
-
일 이야기 사이트를 채우는 핵심 – Contents에 대한 이해
사이트에서 정보를 설계하는 작업(IA)은 ‘무엇’을 ‘어디’에 둘지 결정하는 일. 여기서의 ‘무엇’은 내용적인 측면의 컨텐츠기획을, ‘어디’는 컨텐츠를 분류하고 구...
2011/06/15
-
오늘 소심한 밥그릇
“내 그릇이 작아 많이 담을 수 없으면, 작고 소중한 것을 담으면 된다.” 서점을 서성이다 이모한테 키키봉 신간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바로 집은 책 &...
2011/06/15
-
오늘 따라쟁이
‘남’이라는 글자. 몰래 네모 받침 하나 빼고 ‘나’로 만드는 일. 참 쉽다. 저 사람의 언행이 마음에 들면, 난 잠시 후 커피숍에서 저 사람...
2011/06/15
-
일 이야기 One page proposal – 주절주절꺼리를 한 장에
{목표. 전술. 전략. 실행} 기획 . 제안. 기획서.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많이 써보기도 했지만 들을 때마다, 작성할 때마다 새롭고 어렵다. 번쩍거리는 아...
2011/06/13
-
오늘 인생은 주관식
중학교 1학년 때였나. 처음으로 서술형 주관식 (그래봤자 단답형에서 문장 하나 더 들어간 정도?)이 생겨났었다. 지금 생각하면 별 것도 아닌데, 단어 하나 쓰던 ...
2011/06/09
-
오늘 부산에서 경주까지
하루를 이틀같이. 유적지의 도시답게 우아함과 여유있는 안정감을 가진 아름다운 경주. 를 역시나 한번에 가진 못했고. 멍 때린 터미날 아가씨 덕에 미친듯이 뛰어...
2011/06/07
-
오늘 사연
비몽사몽 졸린 눈으로 뉴스를 보는데 연예인들의 자살을 예로 들며 현대인의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주위의 관심과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기...
2011/06/06
-
오늘 5월 막날
평소와 똑같이 부비적거리면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빡빡씻고 라디오를 들으며 출근 준비를 하고 우리 공주 개껌하나 물려주고 빠빠 인사와 함께 문을 닫고. 출근을...
2011/06/01
-
오늘 햇볕은 쨍쨍 바람은 살랑
봄에 날씨가 좋은 건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쨍쨍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에너지를 충전한 기분. 여행갔을 때 날씨가 받쳐줬으면 얼마나 좋았어! 워낙 운 사이로 막...
2011/05/15
-
오늘 아낌없이 주는 집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이런 비 정말 오랫만이어서 뻥뻥 시원하긴 한데, 우르릉쾅쾅에 잿빛 세상은 별로다. 강연회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근처 커피숍에 앉...
2011/04/30
-
읽은 그대로 번역에 살고 죽고
권남희 저 아, 오랫만에 남의 인생 이야기에 신나게 웃고, 어부지리로 교양까지 얻었다. 처음 한 장을 넘길 때와 마지막 장을 덮을 때 까지 연신 고개를 ...
2011/04/27
-
오늘 Road movie
후련하게 가방 하나 달랑매고 여행길에 오른 기분처럼. 사실 그런 기분 아직 느껴보지도 못했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한 것이 설레임으로 기대감으로 바뀌는 ...
2011/04/26
-
오늘 그러든, 말든.
그러던지 말던지, 참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말이지만 받는 ‘던지’라는 무심한 어감에 상처받기 쉽다. 세상 여기저기 무겁게 가볍게 떠드는 수백가지 ...
2011/04/26
-
오늘 생각의 사치
나의 마음 한켠이 무너지고 난 후, 구석진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 쓸데없는 걱정. 쓸데없는 궁금함. 내 머릿속 무궁무진한 생각의 사치. 불안정하다. 아스팔뜨를 ...
2011/04/26
-
오늘 구어체와 문어체
4월 어느 날 이었어. 금방이라도 봄이 찾아와 벚꽃이 만개할 것 같은날씨였는데, 그럴 때마다 자꾸만 네 생각이 났어. 그럴 때 내 기분은 말이야, 평화롭게 흩날리...
2011/04/25
-
읽은 그대로 카모메 식당
무레 요코 / 권남희 옮김 원체 일본 문학을 좋아라 하는 나도 찾아서 보지 않는 건 이상하게도 일본 영화다. 가끔 한번 씩 보면 잔잔..하니 특유의 서정적...
2011/04/17
-
읽은 그대로 여행 생활자
유성용 저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여행기 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같이 해질녘이면 포구에 나가, 또 다른 소나기를 기다리곤 했다. 내 삶이 점점 더 거짓스러워...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