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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놀이터 1041호에 산다
집돌 집순이가 집보다 더 오래 있는 곳.작년 12월 18일에 입주 했으니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신혼집 살림살이 들여 놓듯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커피메이커,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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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꽁꽁
레리꼬 레리꼬 겨울왕국 후반부에 안나가 엘사를 위해 나쁜놈시키의 칼을 몸으로 막는 장면이 나온다. 순간 심장에 박혔던 엘사의 얼음 마법땜에 몸이 고대로 얼어...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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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빠빠이 2015
오늘이 지나면 다시 오늘같은 내일이라. 마지막 날이라는 말은 좀 그렇다.그치만 2015년의 마지막 날이 맞으니 오늘을 마지막 날 처럼 살.. 참 많이 웃고 행복했...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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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짝반짝 작은집
고등학교 때 인가, 중곡동 제일시장에서 엄마랑 큰 트리를 샀었다. 순수한 초록 나무를 사서 지금 생각해도 촌빨 나게 문방구에서 쓸어 온 금줄 은줄 장식품을 둘...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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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착신통화 14분
만나본 적 없는 친절한 언니의 고갱님 개인정보 팔았으니 내전화 받아랏과 같은 광고전화나 업무전화를 제외하고연락처에 있는 사람과의 통화, 그것도 착신통화 14...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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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킬 수 있을까?
내가 즐거워하는 만남 중 하나, 임마숑.맛 좀 있다는 분위기 좀 깡패라는 집을 섭렵하고 있는 친구들이라 만나서 가는 곳이 어딜까 응응? 설레기도 한 게 이유기도...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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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보통날
보통날처럼 똑같이 집 밖을 나와 걷고 지하철을 타고 음식점에 가는데도 괜히 기분이 좋은 건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길이라 그렇겠지. 평소엔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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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의 선물
평소보다 살짝 긴장한 상태로 눈을 떴는데 온 집안이 깜깜하다. 아직 새벽인가 싶어 블라인드를 올려보니 세상에. 내리는 눈 말고는 다 어두워. 이미 다 결정된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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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교토의 아늑한 시간
이번엔 교토에도 고베에도 가보기로 한다.오사카는 역시 쇼핑이지! 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지만 사실 여유로운 일정이 아니기에 오감을 물건을 사는 것에 치우치고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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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산책하듯 편안하게, 2번째 오사카
2014년 5월, 꿀같던 오사카.폭발 직전의 업무를 주말도 없이 끝내고 떠나서 그런지, 첫번째 오사카 여행이 너무나 좋아서 다시 갈 수 있는 설렘 때문이었는지.1년...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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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에 신경이 곤두선다. 다양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새벽에도 정상적인 식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24시간 음식점과 위험한 운...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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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도 후리하게
잘 자는게 쉽지 않다. 프리한다고 자는 시간까지 후리해버렸더니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시차를 적응해야 할 사태가 벌어졌다. 회사원 퇴근하고 저녁먹을 시간...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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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그대로 읽고 싶은 이어령
서점에서 서서 읽다 안되겠다 싶어 구매했다. 어른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내 나이의 곱절보다 더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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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일 오후 졸린 산책
기분 좋은 오전 일정을 마치고.필터 입힌 듯 찐한 단풍으로 눈 식히면서 살방살방 산책. 이런 여유도 이제 다음 달이면 안녕. 어릴 때 엄마가 가계부에 은...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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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국과 지옥을 왔다리 갔다리
일단은 기분 좋은 얘기부터. 일얘기로 논의할 것도 있고 귀여운 조카도 볼 겸사겸사 아주버님 댁에 가던 날이었다. 이제 막 걷는다는 조카 운동화를 사고 나니. 달...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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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마숑과 가을비
주말 내내 비가 왔다. 늦가을 비가 지나가면 겨울이 오나 싶을 정도로 날도 춥고 으스스 했지만, 단풍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했던 우리는 만났다. 주룩주룩 내리...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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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미없는 이야기
세월 참. 시간이 빠르네 잡을 수 없네 멈추었으면 좋겠네 어쩌네 정말 뻔하디 뻔한 말들 안 하고 싶지만. 막상 생각나는 말이 없다. 정말 시간은 빠르고, 나는 그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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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 iphone6S
실컷 쓰니 미련 없구나 빠이브야.새로 온 iphone6S, rosegold.가만 보면 핑쿠고 빛에 비춰 요래조래 보면 골드 같기도 하고첨엔 저 하얀 줄이 그렇게 신경쓰였는데...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