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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013/07/31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는 건가 해가 나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인 요즘 날씨.
매일 변하는 날씨처럼 마음도 매일 변한다. 
일주일 일기예보를 미리 알 수 있는 것 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나를 예측할 수 있는 장치따윈 없을까나.

 

# 1. 

내가 아무리 나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어 한들
남에게 평가받는 즉시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어림짐작으로 알고 있기엔 언젠가 터질 폭탄 이었다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2. 

친구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하는 도중 나도 모르는 부러움에
잠시라도 질투심이나 자격지심을 느꼈다면 이전의 감정과 마음은 가짜다.
그래서 바로 사과한다. 혼자. 나지막히. 마음으로.
‘기회, 준비된 자에게만 웃어준다’

 

#3.

무언가를 잘 하고 싶다면
하루종일 그 방법에 대해 마주하고 생각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가마니 화석이 된다.
‘실천,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

 

앞으로의 나는 알기 어렵지만
메모와 일기가 있는 한 이전의 나는 충분히 잘 알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도 예측불허 방지 중 하나의 수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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