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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야경과 먹부림 (타코야키, 카무쿠라)

2013/03/21

이만..하면 체력이 다해 나가 떨어질 때도 됐을 텐데
그놈의 본전 생각에 피곤하다는 사람 질질 끌고 야경과 먹부림의 세계로 다시 발을 들였다.

평소엔 저질체력에 1시간 걷지도 못하는데
여기선 눈 뜨고 감을 때까지 발은 계속 종총총총.

 

반짝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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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사람이 사람이 줄줄이 서 있어서 끼지도 못했던 유명 타코야끼 리어카.
여어 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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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반가운지 얼굴 빼꼼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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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이었나? 사람이 없긴 했다.
맛은 최고. 아항항.
책에 소개된 집보다 훨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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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라멘을 안먹었네?

책에 소개된 킨류라멘을 갈까 했지만 비위가 그렇게 약하지 않은 내가 봐도 즈즈븐한 외관땜에 안 갔다.
거기서 먹으면 배탈난다고 친구가 말해줘서인가.

 

그래서 다른 집. 장근석이 소개해서 유명해졌다는 고 집을 찾아 갔다.

우리 옆에 술이 머리 끝까지 취한 것 같은 남자들이 있었는데
“야 여기 뭐가 맛있냐? 추천 좀 해봐.”
“아 배부른데 우리 나눠먹자.”
“일본은 들어가면 인당 시켜야 돼요.”

서울 뒷골목 포장마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0대 아자씨 군단이 딱..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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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이 이쁘네?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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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표 뽑아서 들어가면 딩동. 라멘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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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주방. 그리 위생적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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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많이 왔다갔나배?
늦은 시간인데도 바글바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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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따. 라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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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된장+고기맛이 동시에 나는데 
좀 느끼하긴 했지만 달달해서 그런지 슉슉 잘 들어 갔다.
내 배때지가 커서 근가.

 

배 떵떵 치면서 슬슬 걸어 나온 도톤보리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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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훨 이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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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밤에도 달리는가배?
달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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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하다 마주친 빡구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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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저러는지는 모르겠는데,
통 위에 널빤지를 올려 놓고 중심을 잡으며 사람들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있었다.
얼굴이 웃겨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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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빠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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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먹어야 하지 않겠어?
아직도 들어갈 배가 남아 있는진 모르겠다만.

 

에스프레소 아스크림.
배불러서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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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파르펫펫.
인공적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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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먹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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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앙 배불러.
잔뜩 부푼 배를 쓰담쓰담 하며 호텔로 타박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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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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