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든 것이 은밀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청춘은 지금이여. 어릴 때 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다.교회에서 한지라 어르신, 언니, 오빠, 동생들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보이데.그 중 눈에 띄는 건 한참 동생이었던 아가들이 20대 초중반으로 폭풍성장해서 젊음의 빛을 무한발...
-
쥬말이다. 쉬어라. 언제부터 그랬을까? 일주일을 7일로 정하고,하루에 일하는 시간을 8시간으로 정하고,그 이상 일을 하면 야근수당을 쥐어주고,너무 힘들지? 그럼 하루정도 쉬어. ‘주말’이라는 꿀을 발라주고. 사회에서 지켜지는 사...
-
언젠가, 남한산성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언제쯤이었던 것 같은데,땀내나게 언덕을 올라갔더니 시원한 바람에 마음이 촤 해졌던 때였다.
-
ROAD MOVIE, 띠릴릴링 아이폰 어플 중에 참 잘 가꼬노는 애. ROADMOVIE. 3초씩 3초씩 8번을 찍고 알아서 예쁘게 배경도 깔리고 방정맞은 노래도 골라서 대충 터치 몇 번 하면세상에 이렇게 즐거운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재밌는 영상이 짠. 쏠쏠하...
-
살랑살랑 자전거 바람 지루한 일상에 단비같이 찾아 들어 온 새로운 취미.
- 달달하니 좋구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여러가지 일이 겹친 와중에 급하게.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뭔가 칼로리를 더 채워줘야 겠어! 별 쓰잘떼기 없는 합리화 이후. 먹는다. 단 걸. 미친듯이. 뭐, 이러저러한 이유들이 더 많긴 하지만단 걸 입으로...
-
부산의 여름 부산에 다녀왔었다.뜨겁고 기운 넘치고 하늘이 높았던 부산의 여름.
- 오늘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출근 후 처음 맞는 주말. 하루 종일 자고 싶기도 하고 놀고 싶기도 하고 멍 때리고 싶기도 하고 별 생각 별 마음 별별 별사탕은 맛있는.. 여튼 이런 저런 것들을 늘어 놓다가. google에 무심코 ‘뭐하지’ 를 치 봤더...
- 아무래도 괜찮아 침대에 가마니처럼 가만히 누워 정면에서 부는 바람을 살살 받고 있는데 눈 앞에 헹거가 보였다.셔츠, 티, 가디건, 원피스, 다시 셔츠, 티, 가디건.. 어쩜 저렇게 통일된 디자인이나 색 없이 제각기 다른 옷들일까?답답하게 생긴...
- 오늘의 날씨 아열대기후로 변해가는 건가 해가 나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인 요즘 날씨.매일 변하는 날씨처럼 마음도 매일 변한다. 일주일 일기예보를 미리 알 수 있는 것 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나를 예측할 수 있는 장치따윈 없을까나.  ...
-
Takeout Drawing (테이크아웃드로잉 – 이태원) 참 잘 다닌다.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탁 트인 창을 배경으로 눈에 덥썩 들어온 곳.
-
KIND (한남동) 한남동 골목. 카페 KIND.
-
보통 날 아무도 없을 시간에아무도 없는 곳에서
- 13년 전 일기 테트리스처럼 잘도 짜맞추어져 있는 책들을 보고 있으니 멀미가 일어서 제일 복잡한 부분을 치우기로 마음 먹고 책 하나를 뽑았는데.. 테트리스 벽이 무너지듯 와라랏. 더워 죽겠는데 수습할 힘은 없고, 피라미드 형으로 쌓아놓...
- 나중에 나같은 자식을 ( ). 소파는 나와 하나. 아니, 우리와 하나.늘어지게 엄마랑 소파에 안겨서 티비를 보다가 ‘유자식 상팔자’라는 프로그램에 꽂혀서 끝날 때까지 웃고 웃고 또 웃다가 급기야는 MC 손범수가 던진 말을 가지고 둘이 시간여...
- 라식효과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사랑을 담아 보게 되는 라식효과.
- 뭐라도 되겠지 오늘로 1달 하고도 5일째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냥 쉰 날이. 어떻게 8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서 지옥철에 낑겨 타고 언덕길을 올라 출근을 했는지12시간 넘게 궁디 붙이고 일하면서 몸에 좋지도 않은 커피를 달고 일을 했었는지...
- 백수들의 대화 “언제 자?” “자고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