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든 것이 은밀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 통(通)하였느냐 소통(疏通, communication) 모든 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지겹도록 떠들고 필요하다 느끼는데도, 지겹도록 이루어지지 않는. 가깝게는 내 옆에 있는 사람부터, 멀게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의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심리적 ...
- 55년만의 한파 55년 전엔 내가 있지도 않아서 얼마나 추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오늘은 확실히 허벌라게 추운날씨에 화가 날 정도였다. 55년 넘게 사신 아빠한테 물었다. “아빠, 정말 55년만에 찾아온 한파야? 작년에도 이렇게 추운 ...
- 겨울에 여름사진 작년 여름, 남해 독일마을 수목원 전망대. 지금보니 아고 추버라. 바람에 머릿결 흩날리는 사춘기소녀 감성돋네.푸학 포토바이.붕붕
- 가로수 길 모든 일정을 끝내고 혼자 질질 짐을 끌고 돌아가던 중에 마지막으로 들린 곳. 오모테산도를 향해 걷는 내내 내가 좋아하는 나무가 착하게 줄서있던 가로수길의 느낌은 참 따뜻했던 기억.
- 토스트는 대체 얼마일까 작심삼일이 아니라 반년동안 이루지못한 목표……….라고하기엔 좀 그렇지만, 암튼 마음먹은 걸 못 이뤄내니 초조해지는 이 내마음. 음..그렇다고 별건 아닌데. 신문 정기구독하기, 면허따기, 책 3권 마스터하기 ...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앞자리가 2.일 때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 10월, 그 날이 올까?
- 멘붕 뭔가 귀여운 발음인데. 멘붕. 첨에 듣고선 뭔소린가 했다. 멘탈붕괴란다. 거 참 네이밍선발대회 열어야된다니까. 멘붕의 시초가 되어 만인에게 매사에 주의할 것을 본이 되어 알리고 있는 나. 그냥 딱 들어맞는다 멘붕. ...
- 관심사가 같다는 것 이렇다 저렇다 할 성과 없이도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점으로 좁혀지는 이야기들을 하하호호 이야기할 수 있다면 참 건강한 상태인 것 같다. 우리는 역시나 이렇다 저렇다 할 성과 없이 한 해를 마감하자는 철수같...
- 싱경질 돋는 손 진짜추워도 진짜더워도 언제나 같은 온도를 유지하려는 내 ‘손’. 발도가끔.. 왜이렇게 차가운지 정말 미스테리다. 차가운 손이 싫다고 쓰려는 건 아니었고. 요즘들어 더더더 손톱주위가 지저분 너저분 드르브라. 큐...
- 반짝반짝 반짝반짝.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부산은 참 빛나기도 하지. 기억 하나.
- 기억을 기억하다. 써놓고 보니 말이 안되는 것도 같네. 우월하신 남친님이 스타벅스 된장녀 다이어리 2개를 12월 땡하자마자 받아다주셨다. 미리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그래이늠아..기대한 내가 꼴뚜기다.) 뒤에 달린 쿠폰은 이미 북북 찢...
- 좀 솔직해져 볼까? 이에게도 저에게도 그에게도 같은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다른데 분명 난 저 표정과 저 말을 어디선가 봤딴말이야. 데자뷰까진 아니지만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내뱉었을 때나, 상대방의 언행에 바로 꼬...
- 어른들의 대화 지적이고 우아한 된장녀놀이좀하려고 들어왔는데… 정면에 아빠뻘되는 아저씨 두 분이 아에이오우 목청대결을 하듯 꾹꾹 누르면서 아웅다웅하신다. 뭐 별로 듣고싶지도 않고 들어도 지금 기분이나 상황에 도움도 되지 않을 ...
- 호떡한테 졌다. 호떡한테 지고 기분상한 저녁이다. 어쩜 호떡은 먹을때마다 날 배신할까. 달콤하지만 옴팡 뜨거운 꿀이 찍 하고 온사방에 튀면 아 그야말로 순간 불붙은 성냥을 만나는 기분이다. 그뿐이게, 입천장 혓바닥은 이미 쩍쩍 뜨거운꿀...
- 생각의 단편 신나게 아프고나니 벌써 주말은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고 월요일이 더 가까워졌다. 놀때도 신나게 일할때도 신나게 아플때도 신나게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제맛이지. 이번엔 마음이 아파 몸이 고생한 격이었다. 마음을 생각을 ...
- TIP 뭔가 일상에서, 일할때, 상황을 마주할 때 적절한 아이디어돋는 그때그때 이럴때이럴때 팁들이 샹샹 떠오르면 참 그 머리 쓸만할거같다. 생각보관법 이런건없나? 콩기름으로 만들었다는 메모지. 10개들이 1set. 열심히 메에모오...
- 자중자애 자중자애 사람은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부터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때 그런 사람으로 변화한다.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 자신을 맞추면 자칫 자기를 놓칠 수 있다. 사랑이 끝났을 때 황폐해지는 ...
- 8시57분부터 19시13분까지 한남오거리 예전 피자헛건물 4층 벤처빌딩 진짜 넓은책상에 목구부리고 있었던 시간. 내 업무시간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고, 가장 많은 생각을 하고 가장 많은 신경을 쏟아내는 곳이다. 결국 그 쏟아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