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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구와구 심양 양꼬치
국 회식 날, 6시 반 땡치고 달려간 ‘심양 양꼬치’ 학동사거리 맥도날드 맞은 편에 위치한 이 곳은 구준엽과 심태윤이 운영하는 곳이란다. 양꼬치는 누...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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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여운 우리 공주가 뭔 잘못.
별 영양가 없는 대화가 오고 가는 커플의 이야기에 귀가 당나귀처럼 커져 있었다. 뭐 대충 정리하자면, 여자가 남친에게 이렇게 생긴거 사와- 라고 했는데 무딘 남...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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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는 방법.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날씨처럼, 문득 기분이 달라지는 것. 갑자기 눈가가 뿌예지는 것.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진 난 것처럼 흔...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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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그대로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 권남희 옮김 간만에 하루키. 간만에 이모 번역책. 간만에 에세이. 이모가 있어 게으를 찰나에 책폭식을 하는 감격을 누릴 수 있는 것 같...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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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그대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 송은주 옮김 휴대폰에 생각이 미쳤다. 아직 몇 초의 시간이 있다.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야 할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나는 그럴 때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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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른이 되면,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반드시 사고를 친다. 여름 그늘에서 수박을 쪼개고 삼겹살이나 구워먹는 게 잘 쉬는 게 아니다. 책 한 권을 손에 들자. 자신을 돌아보고,...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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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규칙한 뜀박질.
아다다다다다다다다. 몸의 비율이 그닥 좋지 않기에. 비주얼쩍으로 좀 나사보이기 위해 내가 힘쓰고 있는 몇 가지.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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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야기 난 매일 170여명에게 이미송 정보를 방출하고 있다.
정보유통의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사물에 대한 합의된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던 매스미디어의 중요성이 감소한 반면, 이로 인해 발생한 가치 기준의 공백을 소셜네트...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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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Nothing worth having comes easy.
아이폰 메모장에서. #1.정신에는 성별이 없다. 여자, 남자, 혹은 그 중간. 세상엔 성별에 따라 구분되고 구분 지어져야 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그 때문...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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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사동 그 길.
인사동 방문 6월 어느 날 외쿡인 넘쳐나는 인사동 방문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예전 고딩때 우와우와 하면서 길바닥에 널어 팔던 부채도 눈 반짝거리면...
20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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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빠져따.
말그대로 자빠져따. 공주팔자 상팔자. 가끔 아침에 “언니 가따오께” 하면서 애 상태를 보면 저러고 나자빠져서는 “아야, 더운데 ...
20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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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닭 한마리 몰고가세요.
오늘이 중복이랴. 평소에도 꾸준히 알게 모르게 하고 있는 내 몸의 영양보충. 몸보신.을 좀 티나게 하는 날. 초중고..도 아닌 초중말복. 언제부터 챙겼는진 모르겠...
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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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야기 Wireframe, prototype, mockup – what’s the difference?
Wireframe, prototype, mockup – what’s the difference? A couple of years ago I realised that a lot of my IT, non-designer, friends were using the names o...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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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야기 페이스북 페이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People Talking About This)’
페이스북 페이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왼쪽에 숫자 두개가 눈에 띈다. “0,000”명이 좋아합니다. “0,000”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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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그대로 The Art of Loving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 그러나 이해...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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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08
잠이 오지 않아 ‘나는’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적어 내려갔다. 나는 백조 5일차다. 나는 내년에 30이다. 나는 머리가 크다. 나는 시시때때로 외롭다. 나는 말...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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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일
마을. 독일마을 앞엔 바다도 있고 철수네 집도 있고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고 빠방한 구름도 있고 침입자도 있고 미친 바람도 있고 풍차도 있고 (우억.처음 봐따 ...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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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도방정 in 시골촌구석
부지런 떨어서 1시간만 튀어 나가도 탁 트인 공기에 나좀봐라 서 있는 나무에, 얼굴에 솜털 일어나게 하는 봄바람에. 아, 좋구나 연발할 만한 행복이 찾아오더라. ...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