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든 것이 은밀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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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벌랜드 동물친구들 얼라 대공원에서는 빙빙 돌다 보면 다 만나는 동물 친구들인데,에벌랜드에서는 100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귀하신 친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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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자리. 난 뭐든 위치의 변화가 없는 것 같은 자리가 좋다.위치의 변화가 있거들랑 언제든 누가됐건 퍼즐맞추듯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는 그런 거. 결벽증은 아니지만 지저분한 난장판은 정말 싫다.그렇다고 깔끔하진 않다. 무엇이든 ...
- 줄이 4개라서 시작했어요. 친구들 머리 싸매고 공부 시작할 때, 난 열 손가락 대일밴드 딩딩 감고 줄 튕겼다.
-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귀요미, 귀요미 좋아하네.그건 우리 이쁜 조카 수아에게 해당하는 공식. 30문턱 갓 넘은 고모에게 일더하기 일은 스트레스, 만성피로, 애증이다.일 빼기 일을 만날 순 없을까. 이 시기만 되면 고민에 고민이다. 매년 4월은 곤난...
- 꾸준히 하기 꾸준히. 뭘?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렵고 그래서 작심삼이일 등등이 나오지.만사 공통적으로 열심히도 중요하고, 창의적인 것도 물론 중요.빠른 것도, 옳게 하는 것도, 남보다 잘 하는 것도. 그중에 제일은 ...
- 잘 쉬는 것 쉼. 쉼표, 갑자기 다 내려놓고 멍따고 싶은. 쉬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거다. 앞뒤안보고 달려온 사람은 물론, 나름 여유롭게 천천히 복달거리며 살지 않은 사람에게도. 문장에서도 쉼표는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순간에, 읽고 보는...
- 2013 바다 올 해 결혼식 투어 스타트를 부산으로. 1,2,3,4 계속 가시는군요들 ㅠ_ㅠ 가지마가지마!!
- 커피 좋아해? 사는 게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하는 것. 쉬워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 -미생 중- 달콤함 쓴 맛 신 맛 입으로 들어가는 중간 중간 여러 맛을 ...
- 2013 첫 잡글. 뭔 게으름 병이 도졌는지, 2013년 처음 쓰는 글이다. 딱히 새로운 년이 왔다고 설레지도 않고, 그렇다고 떠난 년 그리 그립지 않으니 나도 나이를 먹긴 했나보아. 연말은 어찌저찌 바삐 체력소진하며 보낸 것 같고, 새해 역시 이...
- 소녀감성 뻘에 가다. 같이 30줄을 맞이한 동갑내기 친구들. 과 함께 간 바다.(뻘)
- 2012 안녕 바다 2012년 12월 막날 전, 첫 차 타고 부지런히 찾아 간 강원도. 진짜 오랫만. 언젠간 바다 옆에서 살리라.
- 오늘. 오늘 하루. 2명의 사람을 만나고 2가지 주제로 말했다. 2끼의 밥을 먹고 2번의 차를 마셨다. 2번 버스를 타고 2번 지하철을 탔다. 6번 지갑을 열었고 12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뒤늦은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어 따뜻했...
- 당신의 일은 재미있나요? 하고 싶은 일엔 돈과 용기만 있으면 되고, 할 수 있는 일엔 시간만 있으면 되고, 해야 하는 일엔 이유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일상으로의 탈출은 돈이 없고 용기가 없어 지르질 못하고 대부분의 취미, 여가생활은 시간...
- 나 여기 있다. 자리가 없으면 자리를 만들어내면 된다. 껌을 붙여 놓던, 그림을 그려 놓던, 명함을 박아 놓던. ‘이미송’ 자리라고, 내가 먼저 찜하면 그게 내 자리다. 우주에 먼지같은 존재라고 고개 떨구지 마라들. 궁디 비벼놓고...
- 서울의 달 서울의 밤 서울의 달 서울의 강 시커먼 도화지 위에 나 여기 있다고 번쩍 떵떵 거리는 불빛들이 조화롭다.
- 엄마의 카톡이 울리는 정확한 타이밍 세상이 흉흉해서, 어두운 밤길 딸래미 잘 오고 있나 걱정하는 아부지. 그래서 12시 땡(요즘은 11시에도 막)하면 어김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받을 때 까지. 미친듯이. 화장실이건 택시 안이건 사무실이건 놀고자빠졌을 때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