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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pain! Malaga! 낯선만큼 반짝이는
스페인 신혼여행을 정해놓고 어디를 몇일 씩 가야하나 고민했었다.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고르고 보니 중간에 하나 더 들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한 말라...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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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기
신나게 구워 먹겠다고 호기롭게 산 고기 불판에 삼겹살, 양파, 버섯, 파프리카, 감자, 김치 가득 올려 대낮부터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먹어댔다. 아항항항 주워...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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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pain! Madrid! 해가 져도 아름다운
세고비아에서 다시 마드리드로 오니 어둑해 진 하늘이 멋스럽기도 무섭기도 하지만 참 아름답다. 왕궁과 산 안토니오 성당을 둘러보고 구시가와 솔 광장, 마요르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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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pain! Segovia! 알카사르, 로마 수도교
마드리드에 3박4일 있는 동안 하루는 근교 일일 투어를 하기로 했다.꽃할배에서도 봤던 익숙한 이름 유로자전거나라 에서 신청! 신행 가기 전에 서울에서 이것 저...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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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을엔 짝꿍이랑 꿍짝
하루가 길다. 한 달정도 정상 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일어나는 시간에 자고 조용하고 조용한 새벽에 활동을 했던지라 가을 하늘 이대로 날려버릴 뻔 하다가.정말 날...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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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pain! Madrid! 프라도 미술관(Mseo del Prado)
꺅. 마드리드다아아아. 신혼여행 2일 째.시차 라는걸 온 몸으로 느끼고 조식 시작 전부터 눈이 떠진 우리는 암막커튼을 젖혀본다.세상에 머나먼 마드리드 아침이구...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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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천히 굴러가주세요
낡은 것이라 해도 좋은 것은 좋고새로운 것이라 해도 싫은 것은 싫다고 생각하는 게정상적인 인간의 생활감각이다. 하늘의 구름 같은 것,올려다 볼 때마다 그 모양...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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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pain! Madrid! – 신혼여행 왔다구요
우리 둘 다 유럽여행 처음.영어 스페인어 불어 못함.장시간 비행기 처음.스페인으로 정한 이유? 생각이 안남. 지금 생각하면 어쩌다 스페인에 가게 됐는지 모르겠...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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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그대로 종이달
종이달 가쿠다미쓰요 저 / 권남희 옮김 사람 하나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쯤 간단하지 않을까. 프롤로그부터 긴장감에 심장이 쫄깃했다.내용이 야한 관...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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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태원 프리이더엄
스페인 가기 전에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먹을것에 대한 예행연습이 중요하다면서 스페인클럽을 찾아가 이거저거 먹고 왔었는데.이번에도 역시 방콕을 가기 전 먼...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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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유 부리십시다
아마도 지금껏 살면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때가 아닌가 싶다. 라고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엔 훗날에 이보다 더 좋은 날들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 대충 얼...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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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구와구 여보, 나 어디 시합나가?
식상한 서두이지만. 결혼하고 차부근 님에게 놀란 구석이 한둘셋넷다섯가지가 아니다. 그중 당연 선두는 요리솜씨. 장 보는 것 부터 시작해서 재료 다듬기, 볶고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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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음악이 있는 지금 여기
귀가 그리 고급지지 못해서 노래 잘하는 사람이 부르는 음악은 거의 다 오오오 좋아하는 타입. 어렸을 때 아부지가 사다주신 마이마이 이후로는 내돈주고 m...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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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다림
나간 순간부터, 들어오기 10분 전까지.정말 하염없이 좁디 좁은 집을 무한 반복 돌아다니길 멈추질 않는다.그러다 현관문 앞에 나가 저 발소리가 너의 발소리인가 ...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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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썼다 지웠다
무슨 말을 하고 싶긴 한데, 발행하기 버튼을 누를 자신은 없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더만 블로그가 죽어버렸네.이래저래 한량같이 놀고 먹고 자고 일하고 참 내...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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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아는 5살
결혼식 스냅을 보다가 정말 으허허허 웃어버린 사진들.수아가 5살이란 사실이 온 얼굴에 묻어 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귀엽고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수아는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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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연이 주는 치유
자연은 무서우면서 따뜻하다. 분명 우리가 잘못한 사단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에 서로를 탓하고 경계한다. 노을지는 아름다운 하늘,탁 트인 산 정상에서의...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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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의 빛
가끔은 기지개를 쭉 펴자. 앉은 자리가 아닌 문 밖에서. 미팅으로 산책의 이유로 노곤한 오후를 걷다 보면 쨍하니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당하게 따뜻...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