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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른들의 대화
지적이고 우아한 된장녀놀이좀하려고 들어왔는데… 정면에 아빠뻘되는 아저씨 두 분이 아에이오우 목청대결을 하듯 꾹꾹 누르면서 아웅다웅하신다. 뭐 별로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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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떡한테 졌다.
호떡한테 지고 기분상한 저녁이다. 어쩜 호떡은 먹을때마다 날 배신할까. 달콤하지만 옴팡 뜨거운 꿀이 찍 하고 온사방에 튀면 아 그야말로 순간 불붙은 성냥을 만...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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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의 단편
신나게 아프고나니 벌써 주말은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고 월요일이 더 가까워졌다. 놀때도 신나게 일할때도 신나게 아플때도 신나게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제맛...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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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IP
뭔가 일상에서, 일할때, 상황을 마주할 때 적절한 아이디어돋는 그때그때 이럴때이럴때 팁들이 샹샹 떠오르면 참 그 머리 쓸만할거같다. 생각보관법 이런건없나?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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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중자애
자중자애 사람은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부터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때 그런 사람으로 변화한다.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 자신을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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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시57분부터 19시13분까지
한남오거리 예전 피자헛건물 4층 벤처빌딩 진짜 넓은책상에 목구부리고 있었던 시간. 내 업무시간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고, 가장 많은 생...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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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심차게 엎어져있는
보이기에도 보기에도 기특한 ‘책’들아. 참…도도하게 꽂혀져 있고 지맘대로 어푸러져 있네. 매달 마케팅명목으로 보내주는 신간도서, 노는날 신...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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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울재울
가끔 대화를 하다 보면, 듣기에 생소한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와 들릴 때가 많다. 난 듣자마자 으잉?하는 느낌을 받으면 잘난 아이폰을 꺼내 바로 다다다 두드린다....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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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을 하늘의 위엄
가을하늘의 위엄은 이런건가. 매일 출근하면서 그 짧은 2정거장 눈감고가느라 몰랐는데. 한남대교 위 가을하늘이 참. 할말을 잃게했다. 푸념 체념 헛소리들 늘어놓...
20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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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그대로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 왕은철 옮김 달력에 빨간날만 있으면 이번엔 이만큼! 책을 읽어야지 다짐하건만. 항상 반토막에서 그치고 어딜그리 빨빨거리고 돌아다...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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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돌쟁이 수아와 8살 공주
우리집엔 5년을 키운 8살 푸들 ‘공주’가 있다. (3살때 데려와서 5년을 키웠으니 8살. 쓰고보니 계산이 안맞아서ㅋ사람으로치면 할매!) 가족의 추앙.....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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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촌 한옥마을
11년 7월 북촌 한옥마을 더웠고, 더웠고, 더웠다. 그와중에 빛나는 섹시한 기왓장. 시끄러운 서울 한복판에 ‘나는 모르쇠’ 얌전히 조용히 들어 앉아...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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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촌 한옥마을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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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연
내 웃음이 닿는 곳에 인연이 있고 내 할 일, 최선을 다해 마친 시점에 또 다른 인연이 있고. 어째어째 지내다 보니, 지내온 모든 길 끝에 닿을 만한 인연이 무수히...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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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야기 웹사이트 사용성 6가지 원칙
기업에서 사용성 평가 의뢰 시 필자는 사용성 6가지 원칙에 맞춰 웹사이트를 평가한다. 사용성 6가지 원칙은 ‘가시성, 대응, 행동유도성, 제약, 피드백, 만족도’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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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드 써니 (2011)
써니, 난 두 말할 거 없이 ★★★★★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는 디폴트요 박장대소는 옵션으로 끼고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네. 뻔한 스토리일거야, 비디오로 나오면 보...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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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장실 급한사람은 암것도 무서울게 엄서
간만에 일찍 퇴근하고 주위를 어기적대다가 시간도 남겠다, 버스를 탔다. 평소같음 20분도 채 안걸릴 거리를…곱절의 시간이 걸려 집 근처까지 기어왔…...
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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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랑니
사랑니가 났다. 누구 말 처럼 이름만 이쁘고 실제로는 엄청 거슬리고 아픈 사랑니. 뭘 먹다가 자주 볼을 씹어서 (볼 살이 안으로 찌는겐가…) 그렇게 생긴 염...
2011/06/22